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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ㅣ재테크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예측 2.8%로 하향 전망

by 자번가랜드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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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8%로 전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한 '2024년 세계경제 전망'에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8%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올해 전망치(3.0%)보다 0.2%포인트 하향된 수치입니다.

 

KIEP는 이번 전망의 키워드로 '당겨쓴 여력, 압박 받는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경제성장을 끌어내리는 하방리스크가 상방요인보다 더 크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입니다. KIEP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하방리스크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중국 경제의 중장기 저성장 결로 진입

 

중국은 올해 3분기 성장률이 전년 대비 4.9%를 기록해 미진했던 리오프닝효과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위기와 내수 침체, 물가 하락, 청년층 고용 악화 등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이같은 성장 저하 요인들로 인해 수십년의 고성장을 멈추고 중장기적으로 3~5%대로 성장률이 내릴 수 있다는 것이 KIEP의 예측입니다.

 

높은 공공부채와 고금리로 인한 성장 저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민간과 공공부채가 급속히 증가한 영향도 하방리스크 중 하나입니다. 풀린 유동성이 회수되지 못한 상태에서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주요국이 빠르게 올린 기준금리가 정점을 찍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분간 이어질 부채·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추가적인 경제활동 저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지정학적 충돌의 악화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역시 유가 상승 등 추가적인 공급망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말에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난달 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아직 실물경제에 대한 충격은 미미하지만 주변국으로 확산해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는 등의 조치가 일어나면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쉽게 돌파할 거라는 관측입니다.

 

주요국별로는 미국이 1.5%, 유로지역이 1.1%, 영국이 0.6%, 일본이 1.0%, 중국이 4.5%, 인도가 6.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경제 변수로는 세계적 금리 수준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환율은 강달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를 견인하며 고유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KIEP는 주요국들이 내년에도 물가 안정과 경기 둔화 방지를 위해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금리, 디레버리징,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하방리스크가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시욱 KIEP 원장은 "우리는 이제 상당 기간 동안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적응해야 하며 디레버리징을 더 이상 어느 특정 국가, 특정 개인만의 문제로 치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대응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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